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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맛집] 전주 콩나물국밥 으로 유명한 '현대옥'

by 처음처럼v 201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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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맛집은 그 고장 사람들이 즐겨 찾아야 한다는, 그런 말이 있지 않던가?
전주의 구석구석으로부터는 물론, 전국에서도 몰려든다는 '콩나물국밥'집. 현대옥.

술을 자주 드시는 할아버지 덕에.... '일평생 콩나물국밥을 챙겨주다보니 유명세를 치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밥과 콩나물이 무한 리필이란다... 처음엔 왜 콩나물이 리필인 게 중요한가 했더니 이유가 있었다.

밑 반찬도 이렇게 정갈하게 나온다. 저 새우젓은 국물에 섞어 먹는게 아님을 유의!

콩나물 국밥과 후라이. 보기에는 그냥 뭐... 별다를 것 없어 보인다.

그 후라이에... 콩나물을 적셔서 요렇게 먹는 맛이.. 구수하고 맛있다. 콩나물만 먹었으면 좀 밋밋했을 것을.. 요렇게 먹으니 독특하네.
그렇게 신나서 적셔 먹고, 적셔 먹고. 하다보니 어느새 자취를 감춘 콩나물. 이래서 리필이 필요한가 보다. 아침이라 적당히 먹으려고 리필은 안했다.

우리가 시킨 것은 남부시장식의 콩나물 국밥. 우리가 서울에서 흔히 먹는 것은 '끓이는 식'이었구나. 국물이 맑아보이면서도 그 칼칼하면서도 부담없는 맛이 일품이다. 숙취해소로 이보다 좋은 국밥이 없을 듯... 신촌에 있었으면 그냥 '숙취해소'코스로 고정이었을텐데.

리사이징을 안했더니 왕따시만하게 나왔네... 나오다 보니, 눈에 띄는 체인점망. 서울에도 하나가 있었다!! 다음에 가봐야지ㅋㅋ

근데 사실 '남부시장'에는 옛 맛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맛집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고 한다. 프렌차이즈 업체들에서 끊임없이 문의가 온다고 하는데, 태반 거절하고 있다는 것. 다음번에 전주에 다시온다면 남부시장에를 한 번 가봐야겠다.. '욕쟁이 할머니'맛집도 있다고 그러고...
잘 생각이 안나네. 여튼! 전주를 떠나기 전 제대로 해장하고 갔다!


위치는 전라북도청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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