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학교에서도 고학번이라 혼자노는 나를 꽃놀이에 초청해줬다ㅠㅠ 감동의 눈물이.
봄마다 '꽃놀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마다 가장 먼저 기억나는 곳이다. '서울숲'. 학교에서는 여의도나 선유도공원이 더 가깝긴 하지만
여의도 벚꽃축제는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그래서 여의도로 꽃구경 갈 때마다 일부러 조금 더 한적한 곳만을 찾아다녔던 기억이난다.
선유도는 그나마 한적하고 편안하긴 한데, 수시로 너무나 많이 갔던지라.
여튼, 좋은 기억이 가득한 '서울숲'! 올해도 찾았다.
벚꽃인가?... 아 꽃이름을 잘 모르겠다.
동기-동생이랑, 후배들이랑ㅋ
여자 후배가 도시락을 이렇게 푸짐하고 맛깔스럽게 싸왔다. 진짜 대박...!!!!! 보고만있어도 행복
아이들이 제일 신났다.
서울숲에 오면 꼭 한 번 봐야하는... 거인의 뭐 였는데.. 거인 뭐 였더라. 여튼ㅋ 작년에는 사람이 없어서 들어가서 얼른 사진찍고 나오고 그랬는데, 올해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ㅋ
놀이터도 만석.
그래서 우리는 자전거를 빌렸다. 서울숲에 오면 자전거 한 번은 타줘야... 1대당 3000원이다. 이용시간은 1시간!
안탔으면 후회할뻔 했다. 몇년만에 타보는 자전거인데, 너무 신났다.
곳곳마다 놀러온 가족들도 많고.. 보기도 좋고.
나를 포함한 저질체력들.. 그늘에서는 꼭 쉬어가야지
자전거 타는 모습이 참 잘 어울리는 후배들.
자전거 타면서 찍은 건데 마음에 드는 사진. 근데 자전거타면서 사진찍는건 역시나 쫌 어렵다
한강변으로 빠져나가서.
이게...성수대교 였나? 옛날에 한 번 무너졌었던 그 성수대교. 이제는 아주 튼튼해 보인다.
쭉 뚫린 길을 달리는 것도 좋고, 강 바람을 맞는 것도 좋고, 시야도 탁 트이고.. 여튼 굿.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인다! 아,인제 서울타워랬나.
그렇게 적당히 돌고 다서는 다시 서울숲으로- 처음 빌릴때만 해도 1시간이면 좀 부족할 듯 싶었는데, 막상 타보니 적당 하다.ㅋ
꽃도 즐기고, 자전거도 타고, 강도 보고. 주말의 꽃놀이. 굿!
[서울숲 찾아가는 방법]
2호선 뚝섬역에서 내려서 8번출구로 나가서 쭉- 가다가 왼쪽으로만 꺾으면 된다.
잘 모르겠으면 사람들 많이 가는 쪽으로, 사이좋게 손잡은 연인들이 가는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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