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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홍대]굴라쉬와 직접구운 빵 G&B

by 처음처럼v 201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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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놀이터 바로앞. 그 좁은 골목 안에 아담한 가게가 위치해 있다.

홍익대학교 앞 '놀이터' 바로 앞에 있다.
 
친한 동생이 날이 춥다고 스프먹으러가자고 .. 쫄래쫄래 따라가는데 - 아담하긴 한데 좁아보이는 그런 가게. '카페인가?'

들어서자마자 빵 굽는 아주머니의 모습에 찰칵. 직접 빵을 굽나보다.

요새 많이 생겨나는 '브런치 카페' 같은건가? 식사가 우선시되니 밥집이라고 하는게 나을라나..? 요런 쪽으로는 무지해서 뭐라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게중요한가. 뭐가 나오는지 보면 되지... 여러가지 나오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저렴하고.

A세트를 시켰는데 적당한 크기의 쟁반에 가지런히 담겨서 나온다. 밥도 있고... 이거 간단하게 끼니 대신도 충분하겠는데.
밥이 부족하면 더 말하라고 하신다.ㅋ

버터에 빵을 발라먹으면서.. 밥과 굴라쉬를 함께 먹으며- 색다른 식사를.. + 아메리카노 한 잔도

굴라쉬는 본디 체코와 헝가리의 전통요리인데 소고기와 여러 야채, 향신료 등을 넣고 끓인 스프(soup)이다. 이건 다녀오고 난 뒤에 네이놈을 통해 찾아본 결과이고... 먹을 때는 '우리나라 닭볶음탕이랑 맛이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근데 더 걸쭉하고.. 깔끔하고 특이한 맛이 난다는 정도의 생각을 했다.' 매콤하다는 것과 그 색이나 느낌이 좀 비슷하다는 것이지 맛 자체는 그 것과는 좀 다르다.

중요한건, 충분히 맛있다는 것.

내부 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은 관계로 ( 좁다. 한 명이 앉아 있으면 한 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는 없지만... 그렇기에 적당한 수의 사람. 적당히 차분한 분위기와 훈훈함이 있는 공간이 되는 것 같다. 그 소소한 매력에... 주변에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자 하는 이들이 삼삼오오(오오 는 조금 힘들고...2~3명정도도 많다.버겁다) 들렀다 갈 법한 매력이 있는 곳.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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