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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장어 식당2

호치민 공항 근처 일본식 장어 덮밥 맛집 우나토토 친구들과 만났을 때에 항상 고민하게 되는 것, 메뉴. 베트남 음식은 워낙 자주 먹는데 뭐 색다른 것이 없을까? 색다른 메뉴이면서도 뭔가 '한 끼 잘 먹었다'라는 생각이 들만한 것이 없을까? 그러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검증된 메뉴가 있을까? 그 선택지 중의 하나인 '일본식 장어 덮밥' 사실 호치민에 오기 전에는 '장어'라는 것도 1번밖에 먹지 않았고, 더욱이나 장어 덮밥은 먹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도 있었고, 맹숭맹숭한 맛이 나에게는 그다지 가치 있는 맛이 아니었던 것. 맹숭맹숭하려면 차라리 초밥을 먹으면 되고... 밥 위에 얹어 먹는 것은 웬만하면 '사케동'(연어덮밥)이 낫다고 생각했던 것 하지만 어느새 장어 덮밥의 그 맛에 반해버렸다. 공항 근처에서 혹은 1군.. 2023. 5. 8.
호치민 푸미흥 장어 구이 정 숯불장어 구 십년지기 장어를 그리 즐겨 먹는 편이 아니었는데, 정작 베트남 호치민에 와서 '장어 덮밥'의 맛을 알게 되면서 즐기게 되었다. 그것은 달달한 '일본식 장어 덮밥'이기는 했지만, 음식이 맛있다고 인식하는 것은 결국 '익숙함'이라고 했던가. 그래서인지 이제는 곧잘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없어서 못 먹는 것이지 뭐... 장어 덮밥 집은 1군에 많은데, 한국식 숯불 장어집은 많지 않다. 내로라하는 모든 종류의 한국 음식들이 있는 호치민이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매일 먹는 메뉴가 아니다 보니 그 수가 많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바꾸어 생각해보면, 그 수요를 몇 안 되는 정통파들이 꽉 잡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게 오랜만에 장어를 누가 사주신다고 하셔서 7군 푸미흥으로 오랜만에 쫄래쫄래 따라갔다. 2022.0..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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