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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공항 근처 수제 맥주2

베트남 호치민 공항 근처 로컬 수입 맥주집 술을 잘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덥디 더운 날씨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 날 때가 있다. 실제로는 '딱 한 모금을 마시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이 마셨으면 좋겠다'가 솔직한 마음이지만. 시원한 맥주를 넘길 때에는 좋으나, 알코올이 몸에 들어가면 점차 몸을 뎁혀주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더운 날씨에 좋은 선택은 아니지만... 모든 세상일이 그렇듯이, 사람이 어떻게 100% 이성적인 논리로만 살 수 있겠는가. 본래부터가 감성적인 동물이니 말이다. 사설이 길었는데, 그렇게 고단하고 지친 하루의 끝에 가끔은 들르고픈 그런 맥주집이 있다. '로컬 수입 맥주집'이라니... '현지의 세계 맥주집'이라니. 참 모순적인 표현이다. 하지만 딱히 그 느낌을 대체할만한 적절한 수식어를 찾지 못했기에 그렇게 적었.. 2023. 12. 25.
호치민 공항 근처 수제 맥주집 hoavien brauhaus '호치민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는데 딱히 어딜 시간 잡아서 가기에는 그렇고...' 할 때에 보통은 선택지가 2가지이다. 1) 마사지 가게 2) 카페나 음식점 맥주를 즐겨하는 분이라면 하나 정도의 선택지가 있다. 수제 맥주집. 공항 가는 대로변 바로 1 블록 안쪽 골목에 위치해 있다. 저 대로변 건너편에도 'brux'라는 가게가 있긴 하지만... 이곳이 뭔가 조금 더 독특한 맛이 있다. 공항 근처에서 맥주 한 잔을 기울이며 시간을 보낼 곳이 필요하다면 한 번쯤 들러보면 좋을 곳.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다. 흡사 독일의 어느 오래된 건축물에 들어가는 느낌. 내부의 인테리어들 또한 면면마다 그 디테일이 깃들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조금 있다. 한국에 비해서도 특색있는 느낌이고, 호치민..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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