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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베트남 다낭 호이안 올드타운 여행 코스 & 일정 추천

by 처음처럼v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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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 왔으니 호이안 한 번 가봐야겠는데... 호이안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질문이 늘어났다.

1) '다낭'이랑 '호이안'이 다른 건가 -> 행정구역상은 다른 지역이지만, 가깝다 ( 차로 50분 거리, 30km )

2) '호이안'이랑 '올드타운'은 다른건가 -> 호이안은 행정구역상 '구'에 해당하는데, '올드타운'은 그 안에 있는 특정 지역을 가리킴

( 우리가 명동 지역을 통상 '명동' '명동'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 )

3) '올드타운'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인가 -> '호이안 마켓'

 

결론적으로는 '다낭 여행을 가서 '호이안'은 한 번 보고 와야지' 한다면, 정확히는 '호이안의 올드 타운 지역'을 지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낭을 방문하기 전에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다낭 중심 시내'는 언제 보고 '호이안'은 언제 보고 '올드 타운'이나 '바나힐'은 언제 다 둘러보지? 하고 생각을 했는데...

 

대략 다낭 여행 동선을 잡아보자면

1) 다낭 중심 시내 ( '한시장' 등 - 개인적으로는 스킵 )

2) 호이안 - 올드타운 ( 메모리얼 쇼 - 개인적으로는 스킵 )

3) 바나힐 ( 넉넉히 1일 코스라고 생각 - 개인적으로는 스킵 )

3개 정도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짧게 머물러야 했으니 예외적이라고 하더라도, 대략적인 추천 코스는 아래와 같다.

1일 차 - 다낭 중심 호텔에 체크인 ( 공항과 보통 10분 거리, 3km - 그랩비 보통 한화 6000원 이내 ), 시간이 많다면 저녁에 '호이안' 방문

2일 차 - 바나힐 일일 투어 ( 밤에는 좀 여유롭게, 1일 1 마사지 혹은 한시장 )

3일 차 - 호이안 리조트로 이동 & 휴식하다가 저녁에 호이안 (올드타운) ( 메모리얼 쇼는 선택사항 )

4일 차 - 수영이나 마사지 등 여유롭게 하루 보내기

 

주요 고려한 포인트는... 

1) 초장에 멀리 다녀오는 힘든 코스를 박아놔야 뒤가 편하다

2) 어르신들은 뭐니 뭐니 해도 시티 라이프보다는 바나힐 같은 경관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3) 중간에 숙소를 한 번 바꾼다면, 좋은 숙소는 나중에 배치하면 좋다 ( 리조트 )

4) 호이안 올드타운은 낮에 가도 좋지만, 어르신들은 5분 걷다가 짜증을 낼 수 있다. ( 낮에 가게 된다면 시원한 카페를 섭외해 놓기 )

5) 3일 일정이라고 하더라도 중반쯤에는 꼭 '한식당'을 세팅해놔라 ( 무척 시원하기도 하고, 지친 속을 한 번 달랠 수 있다 )

 

서론이 좀 길었는데, 올드타운 안쪽에 있는 목적지까지는 차가 들어갈 수 없으니 '올드마켓 외곽 지역'에서 내려서 '호이안 마켓'을 좀 둘러보며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 여유로운 마음으로 )

 

사실 목적성을 띄고 '올드타운'에서 어딘가를 가야 한다기보다는....

1) 전반적으로 통일된 옛 감성을 골목골목마다 느끼고 사진을 남기는 것

2) 조금 덥다면 눈에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서 음료도 좀 마시면서 사람들 구경을 하는 것

3) 강변에 도달한다면 쪽배도 좀 타고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 ( 저녁에 야경도 보면서 즐겨야 덥지가 않다 )

4) 이곳의 간단하지만 여러 음식들도 즐기면서 여유를 즐기는 것 ( 1일 5끼 )

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렇게 확실히 서로 소통해놓지 않는다면 벌어질 수 있는 불상사가...

1) 아이고 뭐가 이렇게 덥냐 ( 낮에는 기온이 37도를 웃돈다 )

2) 언제까지 걸어야 하는거냐 뭘 보면 되냐 ( 우리나라 사람은 '목적지 위주의 여행지 세팅'이 좀 강한 경우가 많다 )

3) 아이고 돈 아깝게 이따가 점심이나 저녁 먹지 뭘 또 먹냐 ( 오히려 이것저것 주워 먹는 게 더 저렴할 수도 있다 )

 

다만 호이안 올드타운 지역은... 그 특성상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구별된 내부 공간을 가진 카페가 많지 않을 수 있어서...

미리 카페를 섭외해 놓든지, 강력한 선풍기 바람에 만족하든지 하면 좋을 것 같다.

 

그렇게 좀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긴다면, 말 그대로 그 '특색있는 컬러와 양식'을 가진 호이안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다.

( 우리는 올드타운을 2번이나 방문했다. 물론 낮에도 방문하여 무지하게 더웠지만, 시원함은 이미 포기했다 )

 

 

 

호이안 올드타운이라는 새로운 지역을 경험할 수 있었음에

옛 것들이 보존되어 있는 그 느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음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천천히 즐길 수 있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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