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하는데 노트북과 마우스를 많이 쓰는 편인데, 새끼 손가락이 계속 땅에 닿아 끌린다.
사실 매일 불편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가끔 예민해져서 하루 종일 신경쓰이는 날이 있다.
그 날은 뭔가 찝찝해서 마우스를 물티슈로 한 번 청소 해 주고, 손도 더 자주 씻고..
여튼, 그러다가 갑자기 마우스 지름신이 강림하여 사게 된 마우스.
그거슨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무선마우스 sculpt ergonomic mouse ~!
그냥 나는 '조약돌 마우스'라고 부르고 있다..
조건은 4개였다.
1) 마우스가 지금 마우스보다 조금 더 커서 손바닥이 떠 있는 것 ( 원래 썼던 마우스는 마이크로소프트 무선마우스 3500 )
2) 마우스가 약간 틀어져 있어서 손목이 지금보다는 편한 것 ( 버티컬 마우스는 부담스러움 )
3) 클릭감이나 커서 반응이 일반 업무를 처리하는데 불편 없도록 ( 게임만 빼고 )
4) 내 눈에 예쁜 디자인
결론적으로, 1번 일부를 제외하고는 다 만족중이다. (이제 이틀차라서 조금 더 써 봐야겠지만)
새끼손가락은 여전히 약간 끌리긴한다. 근데 모양 자체가 사선이니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근데 단순히 새끼손가락이 끌려서가 아니라 전체적인 편안함(?) 때문에 계속 신경이 쓰였던 것 같다.
여튼 계속 써 보는 걸로..!! 이전 무선마우스는 완전 아담한 크기라서 약간 띄워서 힘도 줘야했던 것 같고 그랬다.
클릭감은 원래 쓰던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 같이 딸깍딸깍거리지는 않고 부드럽게 트득 트득 하는 느낌이다.
조금 더 조용한 느낌.
역시나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라서 그런지, 만듦새도 좋고 '블루트랙' 센서도 마음에 든다.
그리고 여러가지 사소한 디테일 또한 신경 쓴 티가 보이고 눈에 딱히 걸리는 것도 없다.
1) 아래 배터리 커버가 자석처럼 붙어서 편하다든지 2) 마우스 신호 수신기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든지.
다만 한 가지 단점이라면, 마우스 신호 수신기...가 크기가 쪼곰 크다. 다른 제품들의 2배 정도..??
왠지 2~3년 안에 이 무선마우스가 리뉴얼된다면, 이 크기만 좀 줄어들면 좋겠는데...
그 사이에 근데 고장도 안 날 것 같다. 지금 쓰던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도 쓴 지 3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은데,
그렇게 떨어트렸어도 무탈하게 너무 잘 되니까....
게다가 sculpt ergonomic 마우스는 3년 A/S 보장이라서, 고장나면 새 것으로 교체를 해 주기까지 한다...
이럴 필요까진 없는데...
원래 사소한 기기들 포스팅은 안 하는데, 무선마우스가 너무 조약돌처럼 예뻐서 포스팅 함.
아래는 개봉 사진들.
뭔가 더도 덜도 필요 없는 심플하고도 꽉 찬 패키징이다.
왼쪽 엄지가 닿는 부분은 고무, 오른쪽은 광 나는 플라스틱 소재.
저 파란색은 윈도우 버튼인데, 개인적으로 별로 쓸 일이 없다. 그 살짝 밑에 숨겨진 뒤로가기 버튼도 나는 별로 사용 안 한다.
오직 좌클릭/우클릭/휠.
밑판. ON/OFF 버튼과 그 근처를 파란색으로 처리한 것이 은근 재밌다.
뚜껑을 열면 배색처리 되어 있는 것도 또 다른 시각적 재미. 요런 사소한 디테일이 제품 전체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는 것 같다.
저 뚜껑도 가까이 덮을라치면, 자석이 있어서 '착' 붙는다. 저 수신기도 가까이 가면 '착' 붙음.
수신기 크기 비교.. 튀어나오는 부분이 2배가 아니라 거의 3배가 차이나네... 존재감으로 인정하고 그냥 쓰는 걸로.
손은 큰 편이 아니라서 딱 맞음.
이전에 쓰던 마우스와 비교. 마이크로소프트 무선마우스 3500
요건 두 개 크기 비교. 3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짱짱한 오른쪽 마우스.... 우선 고이 모셔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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