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퇴소1 훈련소 퇴소 2010.03.26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4주 훈련이 끝났다. 현역이나...다른 사람들이 본다면 무슨 꼴랑 4주가지고 우는소리냐 할테지만...실제로 나도 들어가기 전까진 그렇게 호언장담하며 까잇거 금방 나온다고 했었으니까... 훈련소 생활이 예상외로 많이 고됐다는 것보다는... 비록 4주지만 그 안에서의 시간.... 안에서의 시간과 밖에서의 시간은 확연히 달랐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매일 공책만한 크기의 학습장 한 쪽씩 일기를 써내려가는 것을 위안으로 삼으며... 대개는 시간이 없고, 느긋하게 생각해서 써내려 갈 시간도 없어서 불침번 시간을 이용해 일기를 쓰고. 형설지공이 따로 없었고.. 그러다 보니 처음에는 짜증의 대상이던 불침번 시간이 나름 괜찮기도 하고,,, 몸도 점점 적응하니 아무렇지 않고.... 2010. 5.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