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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2

어느덧 1년 어느덧 공익 생활을 시작한지 1년 가까이 되가네... 되돌아보면 참 시간이 빨리간 것도 같은데, 앞으로 남은 시간도 1년여라는 사실에 막막하기도 하고. 내 업무는 초등학교 특수학급(장애아동반)에서 애들을 돌보는 것이다. 우리반 아이들은..명단상에는 10명인데, 실질적으로는 6명이라 보면 된다. 지체/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학부모가 원치 않으면 특수반에서 일절 수업받지 않는 경우도 있고, 누가보아도 보통 아동과 다를 것이 없어보여도 그런 판정을 받는 경우도 있어서... 또한, 요새는 '통합학습'을 지향하기 때문에 국어/수학 시간이 아니면 장애아동들도 일반 학급에서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받는다. 물론, 받아들이는 정도는 차이가 있겠지만 어울림으로써 좀 더 사회적응력을 높인다든가...여러 긍정적 효과를.. 2010. 12. 1.
날씨좋은 날 _ 초등학교에서 교실 창문 날씨가 쨍하고 좋다. 햇빛이 강하긴 한데 장마철과는 달리 습하면서 덥지 않아서... 그 훈훈한 기운이 기분좋은 날. 교실까지 뚜렷한 햇살이 비치는데 손을 대보니까 뜨겁긴 하다.. 우리 교실 창 밖은... 비올때는 바람에 잎이 흔들리는게 보기 좋고.. 날이 좋을 때는 또 나름대로 좋다. 현수 수학공부시간. 5학년인데 요새 숙제를 안해오고.. 거짓말이 늘어서 집중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수업이 끝나고... 날이 이렇게 더운데.. 그래도 운동장을 전력질주한다. 현수 시리즈. 집에가는길에 카메라를 들이댔는데도 얼굴이 굳지 않는다. 모델체질ㅋ 현수는 볼에 아직 젖살이 통통해서 다람쥐같다. 가고나니 이제 좀 한숨돌리겠구나- 오늘은 혜성이가 자꾸 기저귀를 빼내고, 아무데나 오줌을 싸버리고 해서 선생님들이 .. 201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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