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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뗏4

베트남 호치민 뗏 일상 풍경 (베트남 구정) 이번주 토요일부로, 뗏 홀리데이가 시작되었다 중국의 춘절과 같이 ~ 1년 중 가장 큰 명절! (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같이 자주 공휴일이 없어서... 이런 길고 긴 연휴가 더욱 소중하다 ) 전통 시장부터 한 번 보고싶어서, 집 근처 로컬 시장으로 나와봤다. 오늘따라 더욱 엄청난 인파. 상인들도 평소 대비 1.5배는 족히 되는 것 같다. 곳곳마다 흥정하느라 바쁘고... 또 사야할 품목들도 많으니, 죄다 또 오토바이를 끌구 누비는 바람에 더욱 혼잡하다ㅋㅋ 그래도 시장 구경은 항상 재밌다. 최근들어 buoi 라는 과일이 다른 때보다 더욱 자주 보이던데, 제철이라 그런지 뗏 즈음에 필수 과일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멜론같이 생겼는데, 안에 들은 것은 자몽같던데... 꽤 부담 없고 맛있다. 주말엔 오랜만에 누군가.. 2022. 1. 31.
베트남 호치민 뗏 이전 일상 이제 뗏 ( 베트남 구정 연휴 )이 시작되는 주간에 접어들기 직전이다. 일요일에는 롯데 마트에 한 번 갔더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뗏에 고향에 갈 때에는 가족들의 선물을 보통 바리바리 싸 가는데, 여러 상품들을 꽃다발이나 과일 다발처럼 묶어서 파는 세트들이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과자를 묶든, 건강식품을 묶든, 생필품들을 묶든... 큼직 큼직하게ㅋㅋ 요새는 크기보다도 꼭 필요한 상품들로 준비들을 하는 추세라지만, 그렇게 준비하다보면 너무 비싸니까 적절히 섞어서 준비하는 것 같다. ( 여기서도 빈부 격차가 현격함 ) 마트에는 들어가 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롯데리아 세트만 하나 먹고 왔다ㅎㅎ 한국에서는 정작 별로 갈 일이 없었는데, 여기서는 새우 버거를 먹으러 가끔 들른다. 베트남이 또 새우로 워낙 유명.. 2022. 1. 27.
베트남 호치민 2군 추천 레스토랑 'the brix' 얼마 전에는 포멀한 약속이 있어서, 2군의 한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근데 분위기가 깡패였다. 음식은 그냥 평균이라 할지라도 ( 나의 기준에는 충분히 만족 ), 뷰가 너무 좋아서 모든 것이 용서되는 곳.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이다. 막상 수영장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없었지만, 이 앞에서 사진들을 찍느라고 난리였다. 저마다 모델과 같은 포즈로 사진 찍는 것을 구경하는 재미조차 쏠쏠. 인스타 / 페북 사진 맞춤형 장소다. 전체적인 구성도 넉넉하니 좋지만, 군데군데 간접 조명들도 고급스러움을 한껏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식전 빵도 나오고, 각종 음식들도 알맞았다. 3명이서 3개의 음식. 그리고 일행들이 크래프트 비어를 계속해서 시켰는데도 불구하고 비용이 10만원 정도. 일전에 비슷한 분위기의 다른 장소에서는 20만원.. 2022. 1. 23.
베트남 호치민 뗏 (구정) 직전 일상 이제 호치민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는 2백명대. 북부쪽의 하노이는 여전히 2900명대이지만, 올라가는 것이 있으면 내려가는 것도 있고~ 근데 뗏을 앞두고 우려가 조금 있는 것 같다. 뗏(Tết)이 베트남에서 1년중에 가장 큰 명절이다보니, 정말 '민족 대 이동'이 일어난다. 한국의 10년 전을 생각해보면... 명절에 부모님을 찾아뵙지 않는 것은 불효 중의 불효인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는데, 그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 체감상은 훨씬 더 강력하다 ) 1년 내내 옷을 안 사더라도 이 때에는 새 옷을 사야하고, 돈이 없어도 각 가족들의 선물은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그런 것들보다도 아무래도 가장 좋은 것은, 가족들의 얼굴을 오랜만에 볼 수 있는 것. 연휴가 1/29~2/6 이니, 베트남에서 보기 힘든 길..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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