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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구정3

베트남 호치민 뗏 일상 풍경 (베트남 구정) 이번주 토요일부로, 뗏 홀리데이가 시작되었다 중국의 춘절과 같이 ~ 1년 중 가장 큰 명절! (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같이 자주 공휴일이 없어서... 이런 길고 긴 연휴가 더욱 소중하다 ) 전통 시장부터 한 번 보고싶어서, 집 근처 로컬 시장으로 나와봤다. 오늘따라 더욱 엄청난 인파. 상인들도 평소 대비 1.5배는 족히 되는 것 같다. 곳곳마다 흥정하느라 바쁘고... 또 사야할 품목들도 많으니, 죄다 또 오토바이를 끌구 누비는 바람에 더욱 혼잡하다ㅋㅋ 그래도 시장 구경은 항상 재밌다. 최근들어 buoi 라는 과일이 다른 때보다 더욱 자주 보이던데, 제철이라 그런지 뗏 즈음에 필수 과일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멜론같이 생겼는데, 안에 들은 것은 자몽같던데... 꽤 부담 없고 맛있다. 주말엔 오랜만에 누군가.. 2022. 1. 31.
베트남 호치민 뗏 이전 일상 이제 뗏 ( 베트남 구정 연휴 )이 시작되는 주간에 접어들기 직전이다. 일요일에는 롯데 마트에 한 번 갔더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뗏에 고향에 갈 때에는 가족들의 선물을 보통 바리바리 싸 가는데, 여러 상품들을 꽃다발이나 과일 다발처럼 묶어서 파는 세트들이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과자를 묶든, 건강식품을 묶든, 생필품들을 묶든... 큼직 큼직하게ㅋㅋ 요새는 크기보다도 꼭 필요한 상품들로 준비들을 하는 추세라지만, 그렇게 준비하다보면 너무 비싸니까 적절히 섞어서 준비하는 것 같다. ( 여기서도 빈부 격차가 현격함 ) 마트에는 들어가 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롯데리아 세트만 하나 먹고 왔다ㅎㅎ 한국에서는 정작 별로 갈 일이 없었는데, 여기서는 새우 버거를 먹으러 가끔 들른다. 베트남이 또 새우로 워낙 유명.. 2022. 1. 27.
베트남 호치민 뗏 (구정) 직전 일상 이제 호치민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는 2백명대. 북부쪽의 하노이는 여전히 2900명대이지만, 올라가는 것이 있으면 내려가는 것도 있고~ 근데 뗏을 앞두고 우려가 조금 있는 것 같다. 뗏(Tết)이 베트남에서 1년중에 가장 큰 명절이다보니, 정말 '민족 대 이동'이 일어난다. 한국의 10년 전을 생각해보면... 명절에 부모님을 찾아뵙지 않는 것은 불효 중의 불효인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는데, 그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 체감상은 훨씬 더 강력하다 ) 1년 내내 옷을 안 사더라도 이 때에는 새 옷을 사야하고, 돈이 없어도 각 가족들의 선물은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그런 것들보다도 아무래도 가장 좋은 것은, 가족들의 얼굴을 오랜만에 볼 수 있는 것. 연휴가 1/29~2/6 이니, 베트남에서 보기 힘든 길..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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