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쇼크1 나른한 오후... 2박 3일 수련회를 다녀왔다. 강원도 원주... 간현수련원 인가 그랬는데, 생각보다 외관은 낡아보였지만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했다. 처음엔 담당 아이를 하루종일 따라다녀야 될 것을 각오하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까 수련원 지도사들이 대여섯명 있는데다가... 내가 행사마다 따라다니면 많이 신경쓰여 하는 것 같아서, 되도록이면 야외 활동 때만 따라붙었다. 그런데 또 첫날은 비가 많이도 와서, 정말 말 그대로 거의 '하루 종일' 방 안에만 있었던 것 같다. 남 선생님용 방이 따로 있는데, 남선생님이 나 혼자밖에 업어서.. 원래 아이들 12명 정도 쓰는 그 큰 방을 혼자서 썼다. 처음에는 피곤하고 하니까 좋았는데...... 이게 시간이 갈 수 록 혼자 틀어박혀 있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 2010. 5.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