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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83

나른한 오후... 2박 3일 수련회를 다녀왔다. 강원도 원주... 간현수련원 인가 그랬는데, 생각보다 외관은 낡아보였지만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했다. 처음엔 담당 아이를 하루종일 따라다녀야 될 것을 각오하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까 수련원 지도사들이 대여섯명 있는데다가... 내가 행사마다 따라다니면 많이 신경쓰여 하는 것 같아서, 되도록이면 야외 활동 때만 따라붙었다. 그런데 또 첫날은 비가 많이도 와서, 정말 말 그대로 거의 '하루 종일' 방 안에만 있었던 것 같다. 남 선생님용 방이 따로 있는데, 남선생님이 나 혼자밖에 업어서.. 원래 아이들 12명 정도 쓰는 그 큰 방을 혼자서 썼다. 처음에는 피곤하고 하니까 좋았는데...... 이게 시간이 갈 수 록 혼자 틀어박혀 있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 2010. 5. 21.
훈련소 입대 준비물 2010.04.05글 나올 때 쯤 되니까 곧 입대할 동생이 생각도 나고... 후배들도 아직 군대가야 할 놈들이 하나둘이 아니라서 ..정신 교육시간 같은때에 ...졸릴때 심심풀이삼아 한번 정리해 봤다. 참고로 논산 육군 훈련소 였고.. 2010. 2/25 입소, 3/25 퇴소 4주 공익 훈련과정 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운이 없게도 우리 바로 전 기수까지 현역을 담당하던 연대가 담당을 해서 힘들었고... 많은 것이 현역의 기준에서 점점 다운하는 방식으로 맞춰졌다... 그러니 현역도 참고하면 좋겠고.. 1.손톱깎이 ★★★★ 2.스킨,로션 ★★★★★ 3.폼클렌징 ★ 4.타월 5.밴드 ★★★★ 6.깔창 ★★★★ 7.감기약 ★★★ 8.우표 ★★★ 9.친구들 전화번호 & 주소 ★★★ 10.물티슈,가글 11. 펜..예.. 2010. 5. 21.
용인 대성기숙학원 일요일마다 가는 곳이 있다. 강의를 도와주러 가는 용인대성기숙학원. 처음에는 좀 멀었던 데다가.. 버스도 잘못타는 바람에 주위에서 한참을 헤맸지만, 익숙해 지니까 갈때마다 소풍가는 기분이다. 한국외대 _ 용인캠퍼스 에서 2~3정거장 더 가면 있는 곳인데,.. 1500-2 번 버스를 타고 '초부리 정류장'에 내리면 표지판이 보인다. 정말...조용하고 사람이 없다. 입구에 들어서기까지 '이 곳에 정말 사람이 사는 걸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되는... 가는 길에 있는 돌담길.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다. 여기에 오면 너무 조용하고 따뜻해서...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일부러 1~2시간씩 일찍 와서 벤치에 앉아 있기도 하고... 오늘처럼 사진을 찍기도 하고... 물론 힘든 재수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을 볼때면 .. 2010. 5. 17.
5.18 묘지에서 파안대소한 MB 최근 '2년전 촛불시위, 반성하는 이는 없는가'라는 주제로 조선일보에 글이 하나 실렸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 글에 이제야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생겼다는 마냥 지지를 보내어 국민의 질타를 받고 있다. 거기에 이번에는 5.18 광주 민주화 항쟁 기념식과 관련해서도 불참을 발표하여 또 한번 논란의 중심이 되고있다. 이전 서울시장 시절부터 이명박 대통령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었다... 아래는 관련 뉴스기사 사진자료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5.18국립묘지를 찾아 영령들의 영정을 모셔놓은 '유영봉안소'에서 파안대소를 하고 있다 출처 : 이명박 정부로부터 굴욕당하는 5·18 30주년 - 오마이뉴스 물론 이 사진자료가, 드라마'수상한 삼형제'에서처럼 파파라치에 의한 희생양일 수도 있다. 일평생 청렴한 경찰로서 .. 2010. 5. 16.
syndrome (증후군) 2010.04.18글 일요일 아침...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일찍 눈이 떠졌다. 7시나..8시나 됐으려나.. 여느때처럼 아버지는 아침운동을 가셨고,,,(그 소리에 내가 깼을지도..) 어머니와 동생은 자고 있는데,, 일어나서 부산스레 무얼 하자니 다들 깰 것 같고.. 방에서 공부를 하다가 배고파서 더는 안되겠어서 노트북을 켰다. 오랜만에 애들 싸이를 이리 저리 돌아다녀 보는데,, 갑자기 얼마전에 후배가 한 말이 생각났다. 자신을 영화속의 주인공인 것처럼 생각하는 증후군.. 무슨 syndrome..이라고 했는데... 궁금해서 '증후군', 'syndrome'으로 검색을 해보는데.. 무슨 증후군이 그리도 많은지.. 잠깐 검색해봤는데도 어림잡아 100여개는 본 것 같다. 파랑새증후군, 피터팬증후군, 신데렐라 증후.. 2010. 5. 15.
교보문고 & Hot tracks 2010.04.11글 물류관리사 대비 책도 사야하고... 오랜만에 주말이니까 기분도 전환할 겸.. 저녁을 먹고 교보문고로 .. 종합시장 쪽에는 중원문고가 있긴 하지만...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컨텐츠도 많이 부족하고, 늦고.. 역시 교보문고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광화문 교보의 그 느낌을 기억하며 들어섰다. 전체적으로 축소되어 있는 느낌. 하지만 갖출 것은 다 갖춰져 있었다. 광화문 교보처럼 시끌벅적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더욱 조용하고 인적도 그리 많지 않았다. 이 곳만의 또다른 매력이 있는 듯.. 문제는 여기가 여타 교보문고들과는 다르게 교통편이 썩 좋지는 않다는 것. 스쿠터를 장만한다면 그 문제는 한방에 해결되겠지만. 로지스틱스 사의 교재와 EBS의 교재중 어느 것을 택할지 고민고민 .. 201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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