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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112

[미드]빅뱅이론 시즌1(the big bang theory season1) 수퍼내추럴을 시즌6만 남겨놓고 다 보고 나니 뭔가 허전하다. 드라마를 계속 보게되는 이유..ㅋ 수퍼내추럴도 시즌 진행중이고, 멘탈리스트도 시즌 진행중이고. 하나씩 챙겨보기는 귀찮아서 완결된 것만 보는 편이라 다른 드라마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일전에 추천받은 빅뱅이론을 보기로! 레너드, 쉘든, 페니, 라지(?), 하워드 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남자 넷은 원래 절친이고, 앞집에 '페니'가 이사오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간단히 말하면 '찌질이들과 매력녀'라고도 단정지을 수도 있겠지만, 이게 또 보다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그 유치하고 비사회적인 면들이 개그의 주요 소재지만, 그런 요인들 덕분에 우리의 현실을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한다. 전체적인 평을 말하자면! 오랜만에 밝은.. 2011. 3. 31.
변진섭 - 새들처럼 (1988) 변진섭 - 새들처럼 (1988) 열린 공간속을 가르며 달려가는 자동차와 석양에 비추인 사람들 어둠은 내려와 도시를 감싸고 나는 노래하네~ 눈을 떠보면 회색빛 빌딩사이로 보이는 내모습이 퍼붓는 소나기 세찬바람 맞고 거리를 헤메이네 무더운 하늘 희뿌연 연기사이로 보이는 아스팔트 답답한 도시를 떠나고 싶어도 나는 갈 수 없네 날아가는 새들 바라보며 나도따라 날아가고 싶어 파란하늘 아래서 자유롭게 나도따라 가고싶어 눈을 떠보면 회색빛 빌딩사이로 보이는 내모습이 퍼붓는 소나기 세찬바람 맞고 거리를 헤메이네 무더운 하늘 희뿌연 연기사이로 보이는 아스팔트 답답한 도시를 떠나고 싶어도 나는 갈 수 없네 날아가는 새들 바라보며 나도따라 날아가고 싶어 파란하늘 아래서 자유롭게 나도따라 가고싶어 다들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2011. 3. 19.
[영화]블랙스완(2010) 니나(나탈리 포트만). 영화를 지켜보는 동안 그녀가 되고, 어떠한 것이 무엇을 넘나드는지..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을 감싸고 있던 통제를 풀어내고 몸짓으로... 자신으로써 표현해내는 영화. 그저 '요즈음의 기호를 맞춘 그런 반전코드의 영화겠거니' 하며 코웃음을 치면서 보기 시작하다가.. 이내 모든 것을 잊고 빠져들게 되었던 영화. 우리의 생활을, 감정을 - 본성을 통제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고. 사실 이러한 주제는 문학작품에서도 상시 다루어지는 소재긴 하지만... 귀를 통해 마음으로 스며드는 음악과 함께 온몸으로 느끼게 해 주었던 영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멍해지다가... 금방이라도 뛰쳐나가 무엇에든 녹아들고 싶은 기분에 휩싸인다. "I was perfec.. 2011. 3. 13.
[미드]로스트 시즌2 (Lost season2) + 시즌1 많은 사람이 강추하는 미드 '로스트.' 시즌6까지 나온만큼 재미는 어느정도 보장하겠구나 하고 시즌1을 봤다. 그리고 그 지루함을 못이겨 시즌1을 끝으로 한참 쉬었다가... 얼마전에 시즌2를 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즌2도 보는데 오래 걸렸다. 한 편 한 편을 넘기는데 '수퍼내추럴'이나 '멘탈리스트'보다 훨씬 오래 걸렸던... 참 거창한 드라마다. 그 배경이나... 인력이나... 스토리(?)도.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차례차례 각 인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주곤 하는데... 처음에는 정신없어서 혼났다. 안그래도 인원이 많아서 파악하는 것만도 힘든데, 장면들이 휙휙 넘나드니 이거 원. 그래도 시즌2에서는 어느정도 인물파악이 되고 하니까,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는 것도 나름 재밌었다. 지금의 상황과 어느정도 연.. 2011. 3. 12.
[책]포르토벨로의 마녀 _ 파울로 코엘료 v 오랜만에 '문학'을 집었다. 파울료 코엘료의 책 또한 무척 오랜만. 7권인가를 가지고 있는데 - 어느때부터인가... 처음의 감동은 느껴지지 않고, '내 안의 원하는 것을 찾아라' 라는 말만 계속해서 되풀이 하는 것만 같아서. 사실 따지고보면 이 책 또한 비슷한 메시지를 던져주긴 하는데, 약간 포인트가 다르긴 하다. 그 애매모호한 상황들을 요약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굳이 한 마디로 하면 자신의 직관...에 충실하라. '아테나'라는 여인의 행적을 쫓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처음에는 '그녀가 어떤 사람이길래 마녀라고 하는 것일까'하는 의문을 갖게 하지만... 여러사람의 이야기가 더해질수록 그런 건 그리 중요하지 않게 되고 '그 사상'만이 중요하게 느껴진다. 초반의 어느 부분을 인용하면... "'엑스터시'.. 2011. 2. 19.
[영화]라푼젤 학원 끝나고 집에 돌아가야 할 때면, 항상 뭔가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코엑스에서 선배 형, 누나와 늦은 밤에 본 영화. 우노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로 한참을 보내다가, 상영 시작 시간을 넘겨서 허둥지둥 들어갔다. 원래 상영시간 지나서 영화보러 들어가면..영 찜찜해서 기분이 그런데, 딱 들어가자마자 '라푼젤'자막이 뜨는 것. 앞의 오프닝이 약간 지나갔을테지만 그래도 럭키! 높은 탑 속에 갇혀 사는 머리 긴 여인. 누가 가두어 뒀는데... 나중에 왕자님이 구하러오는 그런 이야기였나. 어렸을 적에 동화책에서 읽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긴 하는데, 잘 기억은 안난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이 대부분 그렇듯이, 이번 '라푼젤'또한 정도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 정도로 각색했다. 디테일과 재미는 살리고, 감동...이라기.. 2011.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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