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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맛집] 술 _ 신촌에서 막창을 먹고싶다면 친한 동생이 학교 근처로 이사를 해서 갔는데 - 오늘따라 막창이 땡긴다 했다. 신촌에서 막창 하면 '술'이지. 이 곳은 그나마 신촌 중심부에 있는 술2. 당연히 술1도 있다. 술1은 신촌역에서 가깝고... 술2는 학교에서 가기가 쉽다. 술2가 생기기 전에는 지친 발을 이끌고 멀리까지 가야해서 좀 귀찮은 감이 있었는데 잘 되었다. 내부는 깔끔하고 적당히 '막창 집'의 분위기가 있다. 소금구이 2인분을 시켰다. 양념구이는 먹어봤나... 잘 기억이 안나는데 - 그렇게 매운 건 없었던 거 같은데. 여튼, 술에 오면 '소금구이'지. 막창을 다 먹으면 볶음밥. 계란말이도 있고 김치말이 국수도 있고 - 술안주에 적당한 부가메뉴들. 저 문구에 혹해서 매화수를 1병 2병..3병 4병.. 그러다 보면 미니어쳐는 점점 늘어.. 2011. 3. 1.
[신촌 맛집] 오이시 , 도쿄테이블(Tokyo table) 기본 샐러드 후배랑...친구랑 신촌에서 점심약속을 잡았다. 익숙한 밥집들이야 부지기수지만... 오늘은 안가본데좀 가보자 하고는 들어간 곳.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못봤는데... 근래에 생긴 곳인가보다. 일본식 요리 전문점! 가게 사장님들도 젊고, 그래서 그런지 매장 외부부터.. 내부까지 아기자기함이 묻어난다. 여자는 아니고 남자분들이다. 호남형의 형님들이 다정하게 맞아주시니... 여성분들 발길이 아무래도 더 머물 듯 싶다. 내부도 꽤 멋스럽고... 곳곳에 귀여운 장식들도 가득가득하다. 게다가 충분히 밝은 분위기ㅋ 요새는 깔끔해보이지 않으면 가게에 들어가보지도 않는 여성분들이 간간이 있는데, 그 분들에게도 좋은 점수를 받을 성 싶다. 그리고 안쪽이 주방인데 . 그 앞으로는 바가 있어서 - 혼자와서 간단히 식사.. 2011. 2. 21.
[책]포르토벨로의 마녀 _ 파울로 코엘료 v 오랜만에 '문학'을 집었다. 파울료 코엘료의 책 또한 무척 오랜만. 7권인가를 가지고 있는데 - 어느때부터인가... 처음의 감동은 느껴지지 않고, '내 안의 원하는 것을 찾아라' 라는 말만 계속해서 되풀이 하는 것만 같아서. 사실 따지고보면 이 책 또한 비슷한 메시지를 던져주긴 하는데, 약간 포인트가 다르긴 하다. 그 애매모호한 상황들을 요약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굳이 한 마디로 하면 자신의 직관...에 충실하라. '아테나'라는 여인의 행적을 쫓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처음에는 '그녀가 어떤 사람이길래 마녀라고 하는 것일까'하는 의문을 갖게 하지만... 여러사람의 이야기가 더해질수록 그런 건 그리 중요하지 않게 되고 '그 사상'만이 중요하게 느껴진다. 초반의 어느 부분을 인용하면... "'엑스터시'.. 2011. 2. 19.
[영화]라푼젤 학원 끝나고 집에 돌아가야 할 때면, 항상 뭔가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코엑스에서 선배 형, 누나와 늦은 밤에 본 영화. 우노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로 한참을 보내다가, 상영 시작 시간을 넘겨서 허둥지둥 들어갔다. 원래 상영시간 지나서 영화보러 들어가면..영 찜찜해서 기분이 그런데, 딱 들어가자마자 '라푼젤'자막이 뜨는 것. 앞의 오프닝이 약간 지나갔을테지만 그래도 럭키! 높은 탑 속에 갇혀 사는 머리 긴 여인. 누가 가두어 뒀는데... 나중에 왕자님이 구하러오는 그런 이야기였나. 어렸을 적에 동화책에서 읽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긴 하는데, 잘 기억은 안난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이 대부분 그렇듯이, 이번 '라푼젤'또한 정도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 정도로 각색했다. 디테일과 재미는 살리고, 감동...이라기.. 2011.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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