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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

베트남 호치민 먹거리 (일상 먹부림)

by 처음처럼v 2021. 6. 5.

입고 마시고 먹는 것을 고민하지 말라 하셨으나...

그래도 살아가려면 조금이라도 먹긴 해야 하는 법.

하지만 약속들이 있으니 좀 과하게 먹어야 하는 경우도 많은 것이 고민이다.

가끔은 그런 자리들이 소중하기도 하고...

첫 사진은 붓짜 피자 ( BUZZA PIZZA ) 한 건물을 통으로 쓰는 것 같은데, 1군 중심에 있긴 하지만 골목길 안쪽에 박혀있어서, 친구가 데리고오지 않았다면 못 찾거나 그냥 지나쳤을 것 같다. 피자나 여러 메뉴들의 퀄리티에 비해 나름 저렴한 편이라서 자주 오고 싶은 곳. 근데 코로나로 2번째를 못 가고 있다...

요 집의 인기 메뉴라는 빠네. 빠네 파스타를 좋아하는 편인데, 요기 음식이 참 괜찮다.

점심 시간마다 배달 시켜먹는 로컬 음식점.. 애들이랑 같이 아침에 주문해서 점심에 받아서 먹는데, 메뉴도 매번 다양하고 입맛에도 맞고, 상대적으로 건강한 음식들로 보여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애들은 약간 질려하는 것 같지만.

가끔 먹는 쌀국수 (PHO) 고기 완자를 싫어하는 편인데, vien 임을 모르고 그냥 시켰다.. 이 또한 배움의 과정.

아무래도 완자의 퀄리티가 집집마다 차이가 나는 편이라서, 왠만하면 안 시키는 편...!

애들이 건강식을 가끔 또 시켜먹길래, 얹어서 하루는 주문해보았다. 담백하고 정갈한 맛. 1주일에 1번 정도는 시켜먹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는데, 이것도 여러모로 바빠서 1번밖에 못 시켜먹어봤다.

퇴근길에 그냥 길가에 있던 가게에서 시켜봤는데, 가격만 더하고... 그다지 맛이 없다. 역시 단골 가게들이 최고.

호치민에는 점심에는 안 열고, 저녁에만 열어서 길가에 테이블을 두고 장사하는 곳들이 꽤 있다. 아마도 맥주와 더불어서 장사할 수 있어서 그럴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느낌이다.

요고도 자주 먹는 메뉴. 오늘 점심도 요렇게 볶아달라 해야겠다.

요기는 'pho24'라는 가게인데, 쌀국수 체인점이다. 다른 분들은 맛이 영 없다고 하는데... 내 입맛의 기준이 낮아서인지

항상 운동 끝나고 먹을만허다. 프렌차이즈의 장점은 항상 어디서나 적절한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균등하게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인데, 프랜차이즈에 충실한 정도의 퀄리티. 가게 내부도 깔끔한 편이다. 종종 찾는 곳.

가격은 평균 5만9천동 정도 된다.

초반에 많이 먹었던 껌승. 구운 고기가 하나 얹어져있는 것인데, 고기가 부드러워서 꽤 괜찮다.

관광객이 많았을 때는, 외국인 최고 인기 메뉴였다고. 다 그대로 구운 재료들이니 실패할 만한 요소가 별로 없다.

길 가다가 가끔 파는 과일들, 망고를 사 먹어 보았는데, 2만동이었나 2만5천 동이었나...

근데 양이 너무 많아서, 지나가던 아자씨와 나눠먹었다. 여기 사람들은 완전 잘 익은 달달한 과일보다도, 약간 덜 익어서 단단하고 시큼한 과일을 좋아한다. 거기에다가.. 새우 소금(?)을 찍어서 먹는 것을 선호.

약간의 소금은 단맛을 더욱 배가시키는 효과가 있으니 그런 듯.. ( 토마토에 소금이냐 설탕이냐는 세기의 질문인 것처럼 )

여기는 집 옆에 식당인데, 똑같은 메뉴를 만들어도 1군에 사무실 앞의 것보다 영 못하다.

고기에는 약간 잡내가 나고 후추에 뭐에 여러가지를 엄청 뿌려대셔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좋아서 가끔 가는데

그래서인지 자주는 못 간다.

이 때의 메뉴는 죽순 볶음. 은근 맛나다.

어느 날의 평일 저녁. 한국인들이 모여있는 지역에는 이렇게 건강건강한 메뉴들도 많다. 근데 이상하게도 그리 마음이

편하지 않았던 것은, 소박한 음식들에 비해서 좀 화려한 인테리어들이 있어서 그랬을 수도...

1군에 어딘가를 지나다가 들어간 후에(hue) style 음식점. 후에 스타일 음식들은 기본적으로 특유의 향이 있는데...

아직 적응중이다.

요건 아침마다 가끔 먹는 banh mi op la ( 계란후라이 들어간 반미 )

그냥 간단하고 맛나서 자주 먹는다. 소스를 조금 뿌려달라고 요청하지 않으면 소스 범벅을 할 수 있으니 주의...

요새는 아예 소스 뿌리지 말아달라고 요청한다. 이 외국인은 참 여러모로 이상하다고 할 테지만, 어쩔 수 없다ㅋㅋ

매일 12000동으로 아침을 해결하는 고마운 메뉴.

라면 비슷한 면과 부추 계란후라이 등이 섞인 아침 메뉴.

mi trung thung 이었나 이름이... 여튼. 요거도 맛나다. 가격은 15000동 정도.

직원중에 삼촌이 아보카도 농장을 하는 직원이 있어서 삥 뜯었다...

는 아니고, 내가 아보카도 좋아하는 것을 알아서 한 번 만들어줬다. 너무나 간단해보여도 손으로 자르고 만들어야 하니

그 수고가 감사하다. 다음에 밥으로 보은해야겠다.

요기서 또 실패하기 힘든 메뉴 하나 더. 두부다. 두부에 간장 양념을 하기도 하고, 케챱이나 토마토를 섞기도 하고 여러 메뉴를 만드는데, 무엇이든 다 맛있는 편이다. 

한국에서도 저녁때 종종 찾았던 맥도날드. '과연 베트남 맥도날드는 다를 것인가?'의 실험 정신을 가지고 들어가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맛은 똑같다. 빅맥의 맛은 여기도 똑같구나. 감자튀김부터 기본 햄버거까지 역시나 글로벌 체인은 다르다.... '맥도날드 이야기'책을 일전에 읽었었는데, 이 감자튀김도 균일한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시행착오를 겪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새삼 기억이 나면서 감동하며 먹었다. 가격이 8~9만동이라 일반 식사의 2~3배라서 현지인들도 아주 자주 오지는 않는듯 한데, 여튼 가끔 들러야겠다.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현지에 맞게 식사류를 추가하고, 심지어는 기본 메뉴들에도 '현지화'의 방법으로 재료를 바꾸거나 기타 변화를 주었던 것을 많이 봤었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았기에 좀 신기했다. 물론 몇몇 메뉴를 추가하기는 했으나 골격이나 베이직 제품들을 바꾸지 않는 것이, 베트남의 외국 문화에 대한 적극적 수용(?)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포인트.

이 날은 그다지 아침을 많이 먹고 싶지 않아서, 미니 타로 호빵으로 때운 날. 담백하니 먹을만하다.

직원들은 경악했지만. '이게 정말 아침밥이냐.'

후띠에 면을 볶아먹었다. 내 생각엔 bun 면인거 같은데... 후띠에라고 하니 그런가보다 하는 것으로.

집 근처에 자주 가는 집. 요기도 채소가 참 많아서 좋은데, 저녁만 열기 때문에 아쉽...

그래서 저녁때 집 근처에서 밥을 먹어야 하면 이 집에만 간다. 집에서 100m 이내.

이게 15000동인가 그런데... 너무 싸서 죄송할 정도.

아는 친구가 사무실 근처로 찾아와서 한 번 가본, 로컬 일식집. 그동안 로컬 일식집이면 100% 배탈이라고 생각하고 굳이 가지는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가끔 직원들을 데리고 가야겠다.

저녁에 퇴근 후 길 가다가 들른 길 가 밥집. 이후로는 그냥 길가에 저녁에만 여는 모르는 밥집은 제낀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름에 MSG에 완전 들이붓는다는 느낌이 한 입마다 여실히 느껴지는 맛...

보통 이런 집들은 가격도 보통 점심의 2배는 올려 받기때문에, 여러모로 나의 기준에는 별로였다.

또 왔다 PHO24

또 왔다. 집 근처 저녁밥집. 이제는 알아서 밥도 조금 주시고, 계란에 야채만 주신다.

아침에 새로운 메뉴에 도전. 분 띳 능 ( bun thit nuong ) 이었나 이름이... 월/수/금만 젊은 부부가 파는 특별 메뉴인데,

야채들 위에 소면들, 그 위에 족발같은 고기를 얹어서 판다. 맛이 괜찮다.

호박을 여기서 볼 수 있을지는 몰랐다

이건.. 이름을 까먹었는데 뭐더라.. 월남쌈같이 말아서 파는 건데, 보통 1개에 1만동 정도 하고, 맛도 깔끔하고 괜찮다.

저녁에 뭔가 많이 먹기 싫을 때에는 2~3개 정도 사서 먹으면 간편하고 참 좋다.

우리 집 옆의 그 할머니/할아버지 집. 후추는 여전히 많이 뿌려주신다.ㅋㅋ

양 적게, 고기는 빼고요를 소통하다보니 미처 그 이상까지는 소통하지 못하겠다.

우리네 부모님이 그렇듯... 무조건 많이 먹어야 한다고 생각 하시는듯. '남자가 그래선 안돼!'도 여러번 덤으로 듣고 있다.

요거도 한 번씩 사먹는 아침. 월/수/금 메뉴다.

얼마 전에 찾아낸 사무실 앞, 야채 후띠우 메뉴. 버섯과 야채로만 구성해서 준댔는데, 고기가 약간은 섞여있네. 그래도

이 정도면 준수하다. 깔끔하고 부담없고 맛나서 후루룩 해치웠다.

2군에 한 번 미팅을 갔을 때 먹은 바질 파스타.. 바질은 항상 사랑, 바질은 항상 옳다.

여기 파스타가 꽤 괜찮아서, 코로나가 괜찮아지면 한 번 또 와야겠다. 거리가 조금 먼 것이 흠이라면 흠.

요새 코로나라서 이제는 식당/카페가 다 닫으니 무조건 mang ve ( 포장 ) 해야한다. 부엌도 그릇도 없는 나의 방 책상이

이제 식탁 겸용으로 탈바꿈하는 순간.

저거도 두부다. 케챱과 섞은 두부. 그래도 나름 맛나다.

가끔 걱정한다. '내가 계란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검색중.. '계란 콜레스테롤'

하루에 계란 2개 정도야 괜찮단다. 그래도 너무 운동을 안 하여 안좋을 수 있으니...

1) 걷기를 일부러라도 늘리고 2) 아보카도를 집중 섭취하는 것으로!

고기를 빼달라고 했더니, 소시지 자른 비슷한 것을 넣어주셨다. 흑. 오른쪽에 김치같은 덩어리는 고추참치.

애들이랑 한 번 나눠먹어보려고 한인 마트에서 한 번 사봤는데, 그닥 별 감흥은 없는 눈치다. 떡볶이는 선호하는 것 같다.

요새는 더운 날씨에 체력 보충을 위해서라도 가끔 고기를 먹어주고 있다. 특히 사무실 앞 단골 가게는 고기가 항상 잡내가 없고 신선해서, 기회가 있으면 여기서 먹어야지...

 

한국인 밀집 지역 (7군 푸미흥)과 거리가 있다보니, 가끔 한국 음식을 시켜먹으려 해도 마음이 멀어진다.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배달 음식이니 건강은 알아서 챙기기로...!!!

반미 362는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은데, 아직도 못 먹어보고 있다. 오늘 저녁에 시도해볼지 고민중.

 

se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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