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하루

훈련소 입대 준비물

by 처음처럼v 2010. 5. 21.
728x90

2010.04.05글



나올 때 쯤 되니까 곧 입대할 동생이 생각도 나고... 후배들도 아직 군대가야 할 놈들이 하나둘이 아니라서 ..정신 교육시간 같은때에 ...졸릴때 심심풀이삼아 한번 정리해 봤다. 참고로 논산 육군 훈련소 였고.. 2010. 2/25 입소, 3/25 퇴소

4주 공익 훈련과정 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운이 없게도 우리 바로 전 기수까지 현역을 담당하던 연대가 담당을 해서 힘들었고...

많은 것이 현역의 기준에서 점점 다운하는 방식으로 맞춰졌다... 그러니 현역도 참고하면 좋겠고..

 

1.손톱깎이 ★★★★

2.스킨,로션 ★★★★★

3.폼클렌징 ★

4.타월

5.밴드 ★★★★

6.깔창 ★★★★

7.감기약 ★★★

8.우표 ★★★

9.친구들 전화번호 & 주소 ★★★

10.물티슈,가글

11. 펜..예쁜편지쓸

12.핸드크림, 립케어 ★★★★★

13. 샴푸

14. 휴지 더 ★★★

15. 라이트펜 ★★★

16.네임펜 ★

17. 먹을꺼 ★

18. 시계 ★★★★★

 

-------------------------

 

1.손톱깎이 - 이건...공용 손톱깎이로 여러명이 돌려가며 쓴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는, 그냥 쓰고 버릴만한 손톱깎이를 대충 챙겨간 것이었는데... 여러모로 참 많이도 쓰였다. 처음에 들어가면 전투복이나 야상 활동복 등등에 이름표를 가뜸하고... 도난 사고가 많이나서 심지어 양말에도 간단 가뜸을 했는데..( 가뜸: 이름표 등을 고정시키기 위해 임시로 바느질을 하는 것) 한 분대만 해도 12명정도.. 실을 끊어야 할 때마다 끊을 도구가 필요한데 손톱깎이가 그 역할을 다 했다. 훈련소 끝날때 쯔음 붙였던 이름표를 다 떼어낼 때에도.. 손톱깍이..달라고 하면 훈육실에서 한 분대별로 한개 정도씩 주기는 하는데 금방 회수해가고, 수시로 달라기도 불편하고... 면도날 달라고 하기 귀찮아서 수염도 안깎는데 말 다했지 뭐... 모르는 사람은 칼같은 거로 하면 안되? 할테지만 초반에 칼은 잘 안주려고 한다. 칼 뿐만 아니라 뭔가 날카롭고 위협이 되는 무언가가 포함된 도구들은 일체.... 주라면 다 주는데 가장 큰 이유는 매번 달라고 하기 귀찮은 것. 덕분에 내 손톱깎이는 이리저리 공중을

열심히 날아다녔고. 훈련소 들어오고 하루이틀정도쯤엔... 내 이름은 못외워도 '손톱깎이'라고 하면 알았다.......

 

2.스킨,로션 - 기본 스킨로션 세트를 사면 꼭 여행용 스킨로션세트가 하나씩은 들어있다. 그 정도를 가져가면 충분하다. 본인은 갑자기 가기전에 선물을 받는 바람에 두세트를 가지고 갔는데 하나도 다 못썼다. 다 같이 나눠썼는데도... 나 혼자만 가지고 온게 아니고 은근 많이들 가져오는 데다가. 초반에 천주교 세례를 받고나면 많이들 스킨로션폼클렌징 세트를 받아와서 그렇게 많이 안쓴다. 여튼, 꼭 있어야 할 아이템... 매일 훈련받는다고 햇빛이며 칼바람..흙먼지 등을 계속해서 뒤집어쓰고... 비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고... 피부가 좋을리 없다. 그나마 스킨로션이라도 발라야 뭔가 현상유지는 되겠지 하는 안도감이 있다.

 

3.폼클렌징 - 초반에 물품검사를 할 때 걷어갔는데.. 왜 걷어갔는지 조금 의문인... 아마도 한 세면팩세트를 가져갔는데...거기에 칫솔치약샴푸비누폼클면도기가 미니로 다 들어있어서 가져간 듯하다. 특히 면도기가 있었고 다른 것들은 대부분 보급이 되니까... 그냥 한꺼번에 걷어간 듯.. 여튼 폼클렌징도 있으면 좋다. 다른때는 그리 필요성을 못느끼는데 이따금씩..샤워할때 얼굴을 제대로 세척해주고픈 욕구를 느낄때나.. 각개전투때 위장크림 바르고 지울때 필요성을 느낀다.. 위장크림은 엄청 까맣게 칠하라고 하는데다가.. 잘 안지워져서 어떤애들은 빨래비누가 잘지워진다고 그걸로 지우는 애들도 있었다...ㅠㅠ

 

4.타월 - 이건 개인적으로.. 2~3주차 때쯤 되니까 매일 비누에 손으로 문지르니 영 개운치 못해서 그냥 이따금 들었던 생각...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따뜻한 물로 그렇게 많이 샤워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

 

5.밴드 - 밴드 덕분에 물집도 한두번밖에.. 그것도 조그맣게 잡히고는 거의 안잡혔다. 뒷꿈치부분에 두세개씩

붙이고 걸어다니고..행군도 하고 그랬더니 아주 좋았음.. 큰걸로 2통을 사 갔는데... 처음에는 많이 붙일 줄 알고...또 행군을 대비해서 조금만 쓰자고 생각해서 3~4일씩 붙이고. 달랑달랑 떨어지려하면 갈아 붙이고 그랬는데... 이러면 안된다. 샤워해서 물이 묻고 마르고 하는 과정에서 밴드가 더 달라붙어 있긴 하는데, 그렇게 붙이고 있으면 나중에 밴드붙인 부분이 가렵고 벌겋게 뭔가가 생기기도 하고..영 좋지않다. 하루이틀붙여도 물에 좀 젖거나.. 샤워간다..하면 그냥 떼고 새로 붙이는 것이 좋다. 그렇게 팍팍 써도 2통이면 충분함. 한두개씩은 야상같은데 넣어두면 멀리걸어갈때나 행군갈때..중간에 떨어지면 갈아 붙일 수 있어서 좋다. 물집방지 패드같은 것을 들고오는 애도 있었는데. 붙이고 엄청후회했다. 붙인 곳만 물집이 생긴다.. 최대한 마찰 될 것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6.깔창 - 뭐 얼마나 필요하겠어..하고 그냥 갔다가. 들어가기 전에 부모님이 사주셨는데...덕을 톡톡히 봄...

한 치수 큰 전투화를 신고 거기에 푹신한 깔창을 깔고 신었는데 확실히 깐 것과 안 깐 것은 천지차이. 딱딱할수록 서있어도, 뛰어도 힘들고 무릎에도 무리가 많이 간다.

 

7.감기약 - 종합감기약을 가지고 갔는데 다 먹었다... 연대별로 의무실이 있어서 매일 조사해서 데리고 가서 약도 지어오고 하지만... 아무래도 군대라서... 약이 다 똑같다.. 감기약이든 무슨약이든 아세트아미노펜(AAP)은 꼭들어가고 ..조금만 변화를 준다. 감기약은 거기에 콧물약이나 항생제가 추가되는 정도. 그리고 막 훈련많이 받고 그럴때는 귀찮기도 하고, 가면 밥먹는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많이 데리고 가고..사람도 많아서...결국 밥도 못먹거나 늦게 오는 경우도 많아서..여튼 다 귀찮아서 약도 안받으러 가고. 그냥 갔다온 사람꺼 다 나눠먹다가 그마저도 다들 안가니까 약없이 그냥 지내기도 하고. 근데 막상 밤되니까 코도막히고 기침도 계속나오고 가래도 역류하고 그러면 ..약이라도 먹을껄 하는 생각이 드니 비상용이라도 챙겨가는 것을 추천... 원래 감기걸려도 약을 안먹는편이라 그냥 버팅기다가... 훈련받는 내내 콧물이 줄줄 흐르고 ..자꾸 모장갑으로 닦게되고 휴지로 계속 코풀게 되니까 코가 헐고..안되겠어서 그때부터는 콧물약때문에 열심히 약을 타서 먹었는데 콧물은 안나오더라. 하지만 감기는 안낫는다. 원래 훈련소 들어가면 100% 감기걸린다고 하던데 원래 감기가 그렇게 자주 걸리는 편은 아니라서 방심하고..1주일 있어도 안걸리길래 마음놓고 있었는데 기침과콧물로시작하더니 목감기는 걸렸다가 나았다가 반복하고 미열이 있었다가 없었다가 하면서 2주째부터 끝날때까지 감기를 달고 살았다. 감기예방한다고 물도 자주마시고 레모나도 먹고 했는데 다 소용없더라... 나올때쯤엔 우리 분대 12명 다 감기에 걸려서 나왔다. 매 훈련때마다 비가와서 그런지.. 몸을 쉬질 않게 돌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여튼, 감기는 푹쉬어야 낫는데. 푹 쉴 수 없으니.. 잠도 불침번때문에 푹 못자고... 여튼 감기조심....

 

8.우표 - 5개를 챙겨갔는데 금방 쓰더라. 처음에는 부모님한테 쓰라고 그냥 우표없이 군사우편으로 보내주는데 그다음부터는 개별로 우표붙여서 보내야되고. 첫주에 조사해서 px에서 우표사다가 준다고 하지만 ..그 다음주는 되어야 우표를 받아 볼 수가 있다. 특히 여자친구 있거나 그러면 우표 기본10장은 챙겨가야 함...

 

9.친구들 전화번호 & 주소 - 핸드폰 들고가서 방심하고 친구들 번호 하나도 안적어 갔다가... 전화조치 받고도 전화 할 데가 없어서 집에만 드립다 전화하고, 두세번은 다른 애들한테 그냥 전화하라고 기회를 넘겼다. 그 귀한 전화조치를 주니까 애들은 좋아하지만 난 별로 전화에 딱히 욕심이 없어서... 편지쓸때도 필요하니 주소를 몇개 정도 적어가는 것이 좋다. 한명이 받아서 싸이에 주소를 써 놓으면 다들 쓰겠지 하는 생각은 버리고...친구에게 보내는 그 편지도 좀 늦게가는 편이라서.. 빨리가는 것은 3~4일만에 가는데 늦는 것은 1~2주가 걸린다. 인터넷편지가 제일 빠른듯.... 손편지가 예쁘고 좋고 하지만 당장 연락이 힘드니.. 주로 인터넷편지로 쓰고 손편지는 답장오면 쓰는게 아니라 계속계속 그냥 혼잣말 하듯이 매일 쓰면 받는 입장에서는 꼬박꼬박 오는 느낌... 안에서는 모았다가 좀 숨돌릴때 나눠주곤 하니까.

 

10.물티슈,가글 - 물티슈는..그냥 가져갔는데 밤에 자려고 하는데 발이 찝찝할때 한번 닦고 자든가...그냥 조금 뭐가 묻었는데 손씻으러 가기 귀찮을 때라든지.. 그냥 적당히 요긴했다. 딱히 꼭 가져가지는 않아도 될듯.. 가글을.. 양치하러 가기 귀찮을 때나... 군대 특성상 양치할 시간도 제대로 안주는 경우가 많다. 밥먹고 와서 바로 훈련하러 가든가 5~10분을 주고 훈련하러 가든가. 그럴때도 많은데... 그 시간안에 활동복에서 전투복으로 환복하고 장비들 다 착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다 갖춰져있어서 그대로 어딘가로 이동하는 것이라도 그 시간안에 만약 화장실을 가야한다면.. 양치는 당연못하니. 그럴때 가글이 땡길때가 많다. 야외(영외)배식을 할 때는 실질적으로 양치하기는 매우 번거롭고 하니까 더욱이나 그렇고....

 

11. 펜..예쁜편지쓸 - 우선 거기 가면 보급품 나눠줄때 볼펜을 하나 주기는 하는데..써지는 게  모나미 펜보다 투박하게 써진다. 그렇게 예쁜 글씨가 안나오지만 그렇다고 뭐 못쓸 정도도 아니고 무난하고 좋지만... 그래도 예쁜편지를 써야된다거나.. 그런 볼펜들과는 다른 맛을 느껴보려면 펜하나정도는 챙겨가도 될듯..

 

12.핸드크림, 립케어 - 3월이라 별로 안추울 줄 알고... 안챙겼는데 가기 전에 친구가 핸드크림이랑 립케어를 사줬다. 나중에 보니 얼마나 고마운지...... 똑같은 날씨라도 군대에서 훨씬 춥다. 거기다 우리 훈련할때는 훈련일 중에 비가 안온날이 4일밖에 되지 않았고... 바람이라도 불면 체감온도는 훨씬 낮아지고. 훈련은 한번 나가면 길게는 8~10시간을 밖에 있으니... 별로 안추워도 그렇게 오래 있다보면 무지 추워진다. 모장갑은 죽어라 끼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핸드크림을 꾸준히 바르고 하니 손은 안텄지만.. 입술은 계속 틈날때마다 발라줘도 한번씩 쓰릴 때가 있다. 그래도 이정도가 어딘지.. 다 안챙겨온 애들은 입술 다 트고 난리도 아니었다. 거기에다가 핸드크림을 안챙겨오면 손끝이 다 굳은살박히고 갈라지고..심하면 피나고 .. 이런 건 가기 전까진 생각도 못했는데. 손끝이 심하게 갈라져서 의무실을 가는 사람들도 많다. 계속해서 훈련으로 기어야 되고, 추운데 계속있는데 딱딱한 것들을 만지거나.. 예를 들어 총이나..짐..끈..등등 여튼 손을 계속 쉬지않고 쓰곤 하니까 다들 손끝이 예쁜 상태로 나오는 사람은 한명도 못봄... 나중에는 살테이프를 의무실에서 얻어온 형이 손끝에 감는 것을 보고 다들 따라하고 그랬음...여튼 그러니 핸드크림은 꼭 챙겨가길.

 

13. 샴푸 - 매일 비누로 감으니까... 머릿결 이런건 상관없는데.. 영 개운치가 않다. 머리가 짧을 수록 기름기가 많이 나오는 것도 같고... 훈련도 계속 받아서 땀도 수시로 나는데.. 제대로 씻기지도 않고. 세면장에서 뜨거운 물이 나올때는 한정되어 있으니까 차디찬물로 매일 머리도 안감게 되고 하니까.. 샴푸가 그립다. 비누로 감으니까 비듬이 생기는 사람도 많고.... 근데 샴푸는 수거 해갈지 안해갈지는 모르겠다. 나는 세면팩을 한꺼번에 수거해가서...

 

14. 휴지 더 - 거기에서 보급으로 두루마리 휴지를 2개주는데. 그게 4주쯤 되면 떨어지기 시작한다. 나는 2개를 더 가져갔는 데 ...하나는.. 4주차에 다들 휴지가 하나둘씩 떨어져 가서 같이쓰니까 금방 떨어지고 한개는 조금 썼는데.. 안가져갔으면.. 그냥 큰일은 아니고 불편했을 듯... 5주차 현역은 꼭 가져가야 할듯...

그리고 시간을 많이 주지를 않으니까.. 취침시간을 이용할 것이 아니면 기회가 언제 생길지..언제 신호가 올지 모르니 휴지를 끊어서 야상이나 옷에 챙겨놓곤 해서 더 사용량이 많은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변비가 없어서 다행이긴 했지만 주위에 보면 초반에는 긴장해서 많이들 변비에 걸릴 정도니까. 똥쌀시간도 안준다고 투덜거리던 사람들이 생각난다. 취침시에 화장실은 간다고 하더라도... 10시~6시 취침인데.. 소등하고 30분 ,기상전 30분은 화장실도 못가니까.. 가려면 중간에 깨서가거나 30분을 기다려야되서 귀찮다.

 

15. 라이트펜 - 개인적으로는 밤에나..남는시간..불침번때 일기를 썼기 때문에 많이 필요했던 물품. 가지고 오지 않아 그냥 쓰거나...한번씩 빌려서 쓰거나 했는데. 있으면 좋다. 특히 편지를 많이 써야되거나 그러면 필수... 불침번때 그냥 있으면 1시간이 그렇게 길 수가 없다. 일기나..편지를 쓰면서 보내면 이런저런 생각도 하게되고 의외로 시간이 금방가고... 나중에 3,4주차때 불침번이 몸에 배서 그렇게 힘들지도 않고 그러면.. 오히려 그 시간을 이용해서 밀린 일기나 편지쓰면 되니까 은근 기다려 지기도 하고 그렇다.

 

16. 네임펜 - 거기서는 속옷이나 양말...전투화..활동화 등 보급품 도난이 빈번하다. 그래서 야외건조장에 속옷빨래도 안널어놓고.. 전투화나 활동화에 무조건 번호 다 써놓고 그랬는데.. 그러다 보니 네임펜이 요긴했다. 분대에 하나 있으면 모두가 다 잘 쓰기는 하지만. 챙겨가면 편하니까...밖에서는 그리 귀한대접 못받아볼테니.

 

17. 먹을꺼 - 처음에 먹을 것을 다 걷어 가지만, 나는 가방에다가 abc초콜릿 한봉지를 숨겨 놓고 내놓지 않았다. 가방까지 다 뒤져서 걷지는 않아서..나중에는 핸드폰이나 다른 물품들도 놔둘걸 하는 생각도....여튼 그 한봉지로 우리 분대가 초반에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었다. 초반에는 종교행사 갈때까지는 과자나 그런 것도 전혀 없고... 가끔 전체적으로 조사해서 px를 통해 레모나 나...마가레트 이런걸 구매해 주기도 했지만.. 그래도 부족하기 마련이고. 가장 좋은 과자 보급처는 종교행사였으니까... 여튼 밥 외에 모든 물자가 귀하니까 아주 잘 먹었다. 근데 훈련소별로 가방을 뒤질지도 모르고... 현역은 특히 가방에 넣어서 관물대 위에 놔두지도 못할 테니까 먹을꺼는 안챙겨도 될듯도 하고..

 

18. 시계 - 전자시계는 무조건 있어야 한다...반드시 불이 들어오는 걸로..불침번 설때나 ..일어나고 자고 할때.. 훈련중에도... 더럽게 가지도 않는 시간을 자꾸 체크하는 낙이라도 있어야 하고... 언제까지 집합. 언제까지 뭐하고 뭐해라 하는데 자기 시계가 없으면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그렇게 좋은 건 안사는게 나을 것 같고.. 싸구려 전자시계나. casio기본 전자시계정도면 좋을 듯하다.. 좋은 시계는...현역들은  나중에 자대배치 받고나서나 사도 될 것 같다.

 

그리고...음 공익들은 나올때 다 그대로 받으니까 지갑이나 그런거도 가져가도 괜찮고... 핸드폰은 가져가는게

낫다. 끝나고 이래저래 쓸일이 있거나.. 부모님이라도 데리러 오신다면 필수고.. 바로 바깥세상과 어느정도 연결된

느낌도 들고. 여러모로 폰은 들고와도 좋은 듯..

 

그리고...또 돈같은건 한5만원 쯤은 들고가는게 좋고. 쓸일없다고 안가져갈래다가 그래도 쥐어주시는 돈

챙겨간건데 .. 거기서 px물품 대신 구매해줄때나..우표..마스크..등등 구입한거 다 맡겨둔 돈에서 빠지고..

나와서도 버스기다리면서 점심먹고 과자사먹고 여튼.

갈때 차비 준다고 해도 ...어찌저찌하고나면 모자라는 경우도 있으니까 3~5만원쯤은 챙겨가는 것이 좋겠다..


근데 솔직히 지나고 나면 그냥 다필요없고 몸만갔다와도 4주 버티는 거야 뭐.. 라는 생각이 들지만 가기 전에는

뭐 어떻게 해야될까... 뭘 준비해가야 될까 걱정되니까.

그냥 쓰다보니까 엄청 길어졌는데... 일기장을 보고 뭐 써볼 게 있으면 한 번씩 써야겠다.

근데 훈련내용이나 뭐 하나라도 꼬투리 잡힐 게 생기면 안되니까... 안쓸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요새는 어떤 공부를 해야할까 하는 고민들이 많아서..

 

동생 훈련소 준비물이나 잘 챙겨줘야지...

반응형

'하루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쟁 선포?'는 무슨...인터넷 기자들의 개념은 ?  (0) 2010.05.25
나른한 오후...  (0) 2010.05.21
용인 대성기숙학원  (1) 2010.05.17
5.18 묘지에서 파안대소한 MB  (0) 2010.05.16
syndrome (증후군)  (0) 2010.05.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