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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

[미드] 왕좌의 게임 시즌4 ( A Game of Thrones season4 )

by 처음처럼v 2016.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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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4

역시나 전개가 빠르다. 10개 에피소드로 나누어진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


시즌4에서는... 킹스랜딩에 특히나 많은 일이 일어난다. wow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변화들이.

시즌3에서 한 순간에 롭스타크 진영을 삭제 해 버린 것 만큼이나 많은 변화들 (이건 이미 지나간 시즌이니 스포가 아닐 것이라 믿고 씀)이 생긴다.

쓰고 싶은 말은 많지만, 스토리를 길게 쓰면 스포가 될 테니...이번에는 스토리에 대한 것은 접어두고. 다른 것들에 대해 생각 해 봐야겠다.

추상적으로 스토리를 쓰려 해도, 이번 시즌에도 참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많아서 뭘 쓸 수가 없다.


그래서 준비한, 캐릭터들에 대한 단상


티리온 라니스터 (임프)라는 캐릭터가 정말 독특하다. 

시즌1 리뷰에도 조금 언급했었는데, '난쟁이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의 중심에 아주 깊숙히도 박혀 있다. '킹스 랜딩'에서의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것도 특이하고, 결단력있지만 악하지 않은 캐릭터인 것도 특이하다. 그를 중심으로 사랑의 감정들과, 여러 갈등을 대하는 그만의 방법, 그가 가진 인간적 고뇌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지막은 좀 놀랍기도 하고...

신체적으로 약자에 있지만, 가문의 배경으로서는 강자. 또 강자들의 틈바구니에서는 철저히 약자에 속해 있는 이 캐릭터를 보면서, 사람들은 시즌3 이전까지는 '약자로서의 대리만족', 시즌3~4 부터는 '노블리스 오블리제'혹은 '지배 계층에 대한 부조리'를 느낄 것 같다.

그렇게 같은 캐릭터를 보면서도,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더불어 그의 형인 '제이미 라니스터'라는 캐릭터는, 시즌1에서는 '브랜'을 밀어버렸던 인정사정없는 캐릭터였는데, 어느새 인간적인 캐릭터로 변해있다. 이게 참 계속해서 적응이 안 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것이니 그냥 그 쯤 해 두고.


어느새 3개의 성을 함락시킨 '칼리시'라는 캐릭터도 참 특이하다. 이 캐릭터를 볼 때는, '리더십'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보게 되는데...

이전에는 그냥 '노예에게도 자유를', 지금으로치면 철저히 서민의 편에 서기로 함으로써 강력한 지지를 받게 된다는 스토리다. 물론 그 뒤에는 강력한 용과 군대가 버티고 있었기에, 어찌보면 손쉽게 얻어낸 결과라서 현실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가. 이를 통해 우리는 '대리만족'은 충분히 느낄테니, 윈윈. 그런데 이번 시즌에서는 조금 새로운 관점의 문제가 나오면서 '통치'를 해야 하는입장에 서게 되고, 이를 어떻게 풀어 갈 지가 조금은 기대된다.


다른 인물들도 많지만, 지금 당장 기억에 남는 3가지 캐릭터만 우선.


시즌4가 벌써 끝이라니.

그나마 다행인 건, 왕좌의 게임 시즌5가 이 레이스의 마지막이라는 것이다. 시즌6는 지금 방영중이니, 당분간은 못 보겠지.

'아쉬우면서도 안도감이 드는 이 기분'은 해리포터 이후로 오랜만에 느끼는 것 같다.


결론은, 왕좌의 게임 시즌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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