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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

[노래]연극이 끝난 후

by 처음처럼v 2010.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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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다시 듣는 곡..

'연극이 끝난 후'.-서영은    /    원래는 MBC 대학가요제에서 '샤프' 가 불렀던 곡인데.. 개인적으로는 원곡이 더 좋지만 아무래도 나온지 오래되다 보니 마무리가 깔끔하지는 못하다. 그게 또 매력이지만서도.

서영은도 목소리가 워낙 맑고 듣기에 좋아서.. 다른 가수들도 많이 불렀지만 개중에 이것이 가장 나은 것 같다. 
서영은이 내놓은 리메이크 앨범들도 한번쯤 들어보기를 추천.



원래는 국내/국외, 장르를 가리지 않고 두루두루 많은 노래를 듣는 편이지만, (최근까지는 세부 장르도 많고, 역사도 방대한...Rock 에 빠져있었다. 빌보드차트와 가요 순위권은 항상 체크하는 편이고 ) 그때의 내 마음상태에 따라 특별한 노래들이 생각나고, 땡길 때가 있다.
똑같이 지쳐있는 날이라도.....어떤 날은 '신나는 음악'으로 기분전환 하고픈 반면, 어떤날은 '울적한 노래' 들으며 감상에 젖어보고도 싶고,, 또 어떤날은 '우울하지는 않지만 요란스럽지도 않은 음악' 당길 때가 있다. 요새는 다시 잔잔한 멜로디 속에서... 가사를 곱씹어 볼 수 있는 노래가 당기길래...

비단 연극뿐만이 아니라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도
특히나 공감가는 가사..

사람사는 것은 다 어느정도는 비슷한가 보다.
보이는게 다는 아니지.

 

연극이 끝난 후 - 서영은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객석에 남아
조명이 꺼진 무대를 본적이 있나요

음악 소리도 분주히 돌아가던 셋트도 이젠 다 멈춘 채
무대 위엔 정적만이 남아있죠 어둠만이 흐르고 있죠

배우는 무대 옷을 입고 노래하며 춤추고
불빛은 배우를 따라서 바삐 돌아가지만
끝나면 모두들 떠나 버리고 무대 위엔
정적만이 남아있죠 고독만이 흐르고 있죠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무대에 남아
아무도 없는 객석을 본적이 있나요

힘찬 박수도 뜨겁던 관객의 찬사도 이젠 다 사라져
객석에는 정적만이 남아있죠 침묵만이 흐르고 있죠

관객은 열띤 연길 보고 때론 울고 웃으며
자신이 주인공이 된 듯 착각도 하지만
끝나면 모두들 떠나 버리고 객석에는
정적만이 남아있죠 고독만이 흐르고 있죠
정적만이 남아있죠 고독만이 흐르고 있죠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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